맛남의광장 백종원 가지밥 파프리카무침
백종원의 가지밥을 해먹었다! 기왕 따라한 김에 백종원의 파프리카 고추장 무침도 했다!
가지밥은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너무나 잘 먹는다. 가지밥을 하기 전에 참고한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마음은 가지튀김을 해먹고 싶으나, 저것은 난이도가 약간 더 있다. 피곤에 지친 직장인의 저녁 준비거리로는 약간 심호흡을 해야하므로, 가지밥이 최고다! 빨리 만들 수 있고, 해놓고 뎁혀 먹어도 되고, 게다가 돼지고기를 듬뿍 넣으면 막걸리 한 병만 있으면 반주가 되고, 맥주 한 잔이 더 있으면 입가심도 되기 때문이다.
파프리카 역시 나는 파프리카 특유의 향때문에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 이렇게 해놓으니 아삭아삭하면서도 너무나 맛있는 반찬이 되어버렸다! 반찬이라고? 아니다. 사실 반찬이라기보다는 주안상의 안주가 되어버렸다. 맥주나 막걸리에 너무나 잘 어울린다. 왠지 옛 선비가 나물에 술 한잔하는 상차림의 느낌이다. 물론 명절의 기름진 전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파프리카 무침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그러다 막걸리나 맥주로 목넘김을 하기 싫어질 때는 부드럽게 미역국을 들이킨다. 미역국의 부드러우면서도 감칠맛나는 국물이 따뜻하게 목을 적셔주며, 다음 숫가락과 다음 젓가락을 위한 준비를 하게 해준다. 특히 미역국은 한 번에 많이 끓여놓고 끓이면 끓일 수록 맛있어진다. 요전 나혼자산다에 곽도원이 무우국을 대량으로 끓이면서 무우국은 3~4번째쯤 끓였을 때가 가장 맛있다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그 양을 감당하기 어렵거나, 더운 여름이라 걱정될 때에는 역시 즉석국이 최고다.
아워홈 담백한 소고기 미역국을 추천하는 이유는 300g에 10개의 구성이라서 그렇다. 보통 500g 해놓고 1~2인분이라고 하는데, 500g을 둘이 나눠먹기에는 적다. 즉 250g은 약간 아쉬운 감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워홈 담백한 소고기 미역국은 그 아쉬움을 달래기에 딱이다! 300g이라 혼자 데워먹기 좋고, 둘 이면 두 봉 데우면 된다.
아워홈 담백한 소고기 미역국은 300g X 12개에 16,370원이다.
오뚜기의 소고기 무우국 (쇠고기 무국) 도 마찬가지다. 오뚜기 소고기 무우국은 무우국 특유의 시원함과 감칠맛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매우 선호하는 맛이다. 이것 역시 적절한 양의 300g 포장으로 구성된 것이다.
300g X 18개에 24,530원, 혹시 500g 양이 좋다면 500g X 18개에는 41,290원이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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