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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짜장면에 한잔!

the Jungs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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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짜장면에 한잔!

비가 많이 온다. 서울이라 지방처럼 큰 일이 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배달 하시는 분께는 정말 미안한 날씨다.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짜장면을 주문했다.
둘이서 먹어서 하나는 삼선간짜장, 하나는 해물쟁반짜장을 주문했다.

사실 짭쪼름하고 달콤한 짜장을 면과 잘 비빈 후에, 스르륵 목으로 그 면을 넘기면 정말 맛이 입안부터 목까지 요동친다.
그리고 단무지 하나를 베어물면, 깔끔한 맛으로 다시 한 입더를 외치게 만드는 마성의 음식이다.
그 부드러운 목넘김과 까칠한 소주를 함께 곁들인 반주라면, 비오는 날의 우울한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


짜장면은 춘장과 야채·고기를 식용유에 볶아서 짜장면 소스를 만든다. 그리고 그것을 국수에 비벼 먹는 한국화 된 중화 요리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요리인 작장면이 인천 차이나타운을 거쳐오며 한국식으로 현지화된 요리라고 한다.
물론 지금 굳이 비교해보자면 작장면과 짜장면은 전혀 다른 음식이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사실 짜장면 뿐만 아니라 탕수육이나 난자완스 등 여러 중화요리들은 다른 나라에서 현지화를 통해 원조와 상당히 다르게 바뀌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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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짜장면과는 달리 중국 본토의 작장면은 통으로 된 콩이 들어간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식 짜장면이 원래 중국 본토의 작장면에서 변한 것도 변한 것이지만, 작장면 자체가 중국에서도 흔하게 먹는 음식은 아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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