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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 버섯 삼계탕 그리고 열무 겉절이!

the Jungs 202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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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 버섯 삼계탕 그리고 열무 겉절이!

능이버섯

향이 매우 진한 것이 특징인 능이버섯은 향이(향버섯)이라고도 한다.
19세기 중엽의 오래된 백과사전 식의 문헌인 이규경(李圭景)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기록된 것에 따르면, 능이버섯은 본래 이름은 웅이(熊茸)이며 방언으로는 능이(能耳)라고 한다고 되어 있다.
능(能)이라는 한자 뜻 중에는 곰이라는 뜻이 있으므로 결국 우리말로 곰버섯이였던 버섯이 한자식으로 능이 또는 웅이로 불리다가 능이로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보통 고기랑 같이 구워먹거나 백숙에 넣어먹는다. 
티베트산 능이버섯이 특히 유명한데 많이 나기 때문에 생각보다 저렴하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시 건버섯 100g에 2~3만원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생버섯 10정도를 말리면 1의 무게니 물에 불리면 생각보다 양이 꽤 많다.
백숙에 넣어먹는 경우 건조버섯과 생버섯에 그리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한번쯤 해보는거도 나쁘지 않다.
토종닭이랑 같이 해먹으면 정말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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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능이, 이표고, 삼송이와 같은 것은 다 틀린 이야기니 차지하더라도, 능이 자체로도 참 향과 맛이 좋은 버섯이다.

그럼 사먹어볼가?

삼계탕에 능이가 들어가면 강한 향이 다른 맛을 누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오히려 닭뼈의 구수한 맛, 인삼뿌리의 향을 끌어올려, 육수를 맛있게 해주고,
찹쌀과 닭고기에도 진한 국물과 향이 배어, 소주 한 잔을 들이킨 후 소금을 찍은 후 함께 나온 열무 겉절이 김치와 먹으면 행복감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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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잔째는, 닭 다리 살과 함께 부드럽게 먹는다.
세 잔째는 육수에 잘 익은 능이버섯을 간이 잘 배어있는 삼계탕 국물에 먹는다.
그렇게 먹다가 가슴살은 잘게 찢어 삼계탕 육수를 잘 머금은 찹쌀밥과 국물과 함께 반주로 먹으면, 능이삼계탕 반주의 행복이 완성된다.

능이 삼계탕만으로 아쉬워서 만두를 시켰다.

만두소에도 능이가 들어있어, 한 입 베어물자, 입 안이 능이향으로 가득찼다.

만두가 양이 부족하면 곁들여 먹는 음식이 아니라, 이걸 따로 꼭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요리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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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소개는 아니지만 대충 위치 말씀드리자면 강북구의회 건물 근처에 있다. 

무더운 여름에 이열치열로 뜨끈한 능이 삼계탕 한 그릇으로!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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